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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교회 이상갑 목사 '염려를 이기는 법'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7-29 19:20

청년사역연구소 이상갑 대표.(사진제공=청년사역연구소)

최근 틈틈이 한국 교회 미래에 대한 책을 읽고 정리를 하면서 보냅니다. 그런데 여러 책들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어둡다>였습니다. 

맑고 밝은 날이어도 힘든데 어둡다는 전망에 염려가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질문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교회뿐만 아닐 것입니다. 회사도 자영업도 모두 전망이  맑고 밝음이라기 보내는 가뭄과 장마가 이어지면서 염려를 하지 않으려고 해도 염려가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모습입니다. 

염려와 불안과 두려움이란 인간 존재의 실존적 모습입니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질문하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때 요즘 묵상중인 빌립보서 말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붙잡고 묵상하면서 이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빌립보서는 바울이 감옥 속에서 기록한 서신입니다. 여러 염려, 두려움, 불안, 고난 상황에서 기록한 서신입니다.  그렇기에 빌립보서를 깊이 묵상하면 < 어떻게 염려를 넘어서서 살아갈 수 있는가?> 를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염려를 이기려면 슬픔이 아닌 기쁨을 선택하라고 권면합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빌4:4)

우리는 압니다. 우리 삶은 항상 기쁜 일만 있지 않습니다. 슬픔, 고통, 상처, 아픔이 공존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기뻐합니까? 특히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까? 

여기에는 대전제가 있습니다. <주 안에서>입니다. 주님이 기쁨의 근원이 되시는 것입니다. 주 안에 있다는 그 자체가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상황은 문제투성이 일 수 있습니다. 삶은 상처투성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황이 아닌 <주 안에서>가 초점입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기에 기쁨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절대 상황이나 환경이나 여건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닙니다. 

<주 안에서> 기뻐한다는 것은 주님으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입니다. 

빌립보서의 전체 주제는 예수 우리의 기쁨입니다. 우울한 상황인데 축제적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그래서 우울할 때마다 묵상하는 서신입니다. 

우리는 주안에 서 있다면 슬픔 대신에 기쁨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힘은 여호와만을 기뻐하는 데서 옵니다. 

하박국 3:17-18절은 주안에서 기뻐한다는 의미를 아주 잘 표현합니다. “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하박국의 말씀처럼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이 성도의 염려를 이기는 능력입니다. 

시편37:4절도 이렇게 말씀 합니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주를 기뻐하는 여러분을 오늘도 주께서 소원의 항구로 인도해 주시기를 응원합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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