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1일 수요일
뉴스홈 종교
베트남 호치민영락교회 김치두 목사 '이제 우리는 샌드위치의 삶도 즐길 수 있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7-29 19:20

호치민영락교회 담임 김치두 목사.(사진제공=호치민영락교회)


이제 우리는 샌드위치의 삶도 즐길 수 있다. 

우리말에 “엉뚱한 데 가서 화풀이를 한다” 란 의미의 유명한 속담이 있다.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가서 눈 흘긴다” 이다. 사람은 빰을 맞았을 때 그 뺨을 되돌려 치고 싶고 그렇게 해야 속이 풀린다. 하지만 여러 정황 즉 현재의 상황과 장차 파생될 문제등을 고려할 때 그렇게 하지 못하고  딴곳으로 가서 눈을 흘김으로 그나마 작은 위안으로 삼는 것이다.

그런데 이 샌드위치의 삶이란 종로에서 오른쪽 뺨을 맞아 분노한 감정을 가슴에 끌어 안고 내리 달려 애궂은 한강을 향해 눈을 흘기는데 그녀가 그냥 받아주었으면 좋으련만 “하필 왜 나야” 라고 외치며 세찬 바람과 파도로 응수하여 결국 왼쪽 빰까지 후려 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산상수훈의 이 “화평케 하는 자”란 양 진영 가운데서 화평을 이루고자 이쪽도 위로하고 격려하고 저쪽도 사랑하고 섬김으로 양 진영에 화평은 이루었지만 정작 자신은 심신이 지칠 뿐만 아니라 그 영까지 상처투성이가 된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내가 비싼 밥 먹고 왜 이짓을 해야 하나” 란 회의가 들 수 있다.
 
고부간의 갈등속에 신실한 남편이 샌드위치다. 성도와 하나님간에 사역자가 그렇다. 파송교회와 현지인 사이에 선교사가 그렇다. 엄한 아빠와 자녀사이에 현숙한 어머니가 그렇다. 이들은 다 화평을 위하여 자신의 속이 숫 검정이 된 사람들이다. 

그래도 소망을 가지고 이 샌드위치의 삶을 계속 살 수 있는 것은? 주께서 오심으로 새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그 시대의 특징이 바로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란 말씀이 이루어지는 시대인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되면 좋다. 아버지가 대단 하시기 때문이다. 자녀의 권세를 얻어서 천국을 유업으로 받게 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도 샌드위치의 삶으로 지친 몸과 아픈 마음을 가지셨나요? 힘내십시오 주께서 보시고 헤아려 주실 것입니다.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는 은혜를 누리게 되실 것입니다.   주변에서 이런 이야기를 듣는 다는 의미입니다. 

“과연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전능하시고 그분 아들 확실히 챙기시네! 부럽당…” 

그러므로 우리는 이 샌드위치의 삶도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 십자가의은혜를 믿는 믿음으로 샌드위치의 삶을 즐기시고,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는 축복을 만끽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마5:9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마5:9 Blessed are the peacemakers: for they shall be called the children of God.


jso8485@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