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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B(Business Bible Belt,직장인성경공부선교회)양재모임 대표순장 김용식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 '믿음이 있음'과 '율법을 지키는 일'은 같은 의미입니다 >
- 로마서 3:21~31
"할례받은 사람도 믿음으로 인해, 또한 할례받지 않은 사람도 믿음으로 인해 의롭다고 인정하실 하나님은 한 분뿐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파기합니까?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율법을 굳게 세웁니다."(로마서 3:30~31, 우리말성경)
'믿음'이냐 '율법을 지키는 행위'냐에 대한 극단적인 이원론적 질문에 대한 정답은 언제나 '믿음'입니다.
그러나 '믿음'을 강조하고 있는 로마서에서도 여전히 '율법을 지키는 행위'가 중요함을 함께 강조하고 있고,
'율법을 지키는 행위'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야고보서에서도 무엇보다 '믿음'이 중요함을 함께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의 핵심도 마찬가지로 율법의 행위인 할례 여부보다 '믿음'이 더욱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을 인정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라고 강조합니다.(30절)
그리고 믿음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서 율법을 없앨 수는 없고, 믿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율법을 굳게 세울 것이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31절)
결국 '믿음'이 가장 중요한 것이고,
그 '믿음'에 대한 결과물은 반드시 '율법을 지키는 행위'로 나타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믿음'이 있다고 아무리 확신해도 그 '믿음'을 인정해 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라는 사실과,
내가 아무리 여러가지 종교적인 행위들을 통해 '율법'을 열심히 지키며 살아도,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실 견고한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많은 이들이 '믿음'이 중요하다는 진리 뒤에 숨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에 대해 무관심하는 것을 봅니다.
또 다른 어떤 이들은 반대로 너무 무리할 정도로 많은 교회 봉사와 각종 사역들을 힘들게 감당하다가 나중에는 번아웃되는 것을 종종 봅니다.
'믿음'과 '율법의 행위'에 대한 바른 신앙과 그것에 대한 균형잡힌 건강한 신앙을 본으로 보여주며 가르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한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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