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문재인 대통령./제공=청와대 |
[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조사 결과 9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갤럽은 지난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1%포인트 내린 44%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은 44%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5%로,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
|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제공=한국갤럽 |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30%)이 1위였다. 이어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0%), '독단적/일방적/편파적'(8%), '인사(人事) 문제'(6%), '북한 관계'(5%) 등을 꼽았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30%)가 1위를 차지했고,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9%), '전반적으로 잘한다'(8%), '복지 확대'(5%)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 정책' '외교/국제 관계', '북한 관계' 등은 3%를 기록했다.
수도이전 논란 속에서 서울 지역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44%에서 이번 주 38%로 6%p 줄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 지역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주 46%에서 이번 주 51%로 5%p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보다 3%포인트 내려간 38%,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7%, 미래통합당도 전주 대비 3%포인트 내린 20%, 정의당 7%,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3% 순이며 그 외 정당들의 합이 1%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nkyupark1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