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지역 고등학교 공동교육과정.(사진제공=예천군청) |
[아시아뉴스통신=채봉완 기자] 경북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올해부터 추진 중인 고등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역 고등학생들의 진로․진학활동에 적극 지원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공동교육과정은 경북도교육청 주관으로 교육 소외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학생들이 기존 교육과정에 따라 수업을 듣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진로에 맞춰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고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인근 학교가 연합해서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대창고‧예천여고‧경북일고 3개교가 참여해 대창고-철학, 과학실험, 영화제작 실습 등 11개 과목, 예천여고-베트남어, 영화의 이해, 간호의 기초, 기업과 경영 등 24개 과목, 경북일고-체육 전공실기기초, 심리학, 미술 전공실기, 국제경제‧정치 등 8개 과목으로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군은 공동교육과정을 수강하는 학생들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일 예천군‧예천교육지원청‧택시업계 간 업무협약(MOU)을 맺고 '에듀-클린택시'를 운행하는 등 학생들 학습권을 보장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bw27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