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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엘라해로이 미니스트리 박길웅 대표 '교만은 멸망의 선봉'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8-01 22:51

브엘라해로이 미니스트리 박길웅 대표./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이사야 16:1-14

1. 이사야 16장은 이사야의 모압을 향한 권면으로 이어진다. 심판 받을 그들이 유일하게 살 수 있는 곳은 시온뿐이다. 오직 하나님으로 인한 도움만이 그들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된다. 

2. 그럼에도 모압 족속은 여전히 교만했고, 여전히 자만했으며, 멸망으로 치닫는 길 속에서 이리저리 방황중이었다. 

3. 성경은 이야기 한다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라고(잠16:18). 그러나 모압은 여전히 교만하였고 거만하였다. 

4. 그렇다면 무엇이 성경이 말하는 교만인가? ‘하나님의 하나님됨’을 인정하지 않는 그것이 바로 교만이다. 하나님됨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다시 말해서 내가 하나님의 자리에서 하나님 노릇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5. 모든 결정과 주권을 나 자신에게 두고 가장 높은 곳에서 ‘나의 마음’과 ‘나의 생각’이 하나님이 되어 ‘내 뜻’대로 행하게 된다. 성경은 이를 철저하게 경계하며, ‘죄’라 칭한다.

6. 교만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의 반대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겸손함’이 필요한데, 이 역시 다른 말로하면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인정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7. 누군가 칭찬할 때 ‘아니에요’라고 내빼는 것이 겸손이 아니라, 나의 미천하고 비참한 죄악 덩어리인 실체를 인정하고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으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올려다 보는 그 자체가 ‘겸손’이다.

8. 그리고 이것이 바로 성경이 말하는 ‘지혜’이기도 하다.

9.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 되지만,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잠15:33)가 되며 하나님으로부터 영예(잠29:23)를 얻게 된다. 

10. 교만으로 무너지는 모압의 모습을 보며, 다시 한 번 하나님 앞에 겸손한 자세로 나아가 그의 길로 걸을 수 있는 은혜를 누리는 하루가 다시 한 번 되길 소망한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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