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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도쿄 상가 밀집지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행인들의 모습 5월 30일./(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조날드 타파난 기자] 3일 일본 도쿄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58명 집계됐다. 도쿄도청은 지난 7월 31일 462건, 8월 1일 472건으로 기록됐던 것과 비교해 감소세를 보인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가 기록되고 있다.
급속도로 증가하는 확진자 사례에 도쿄도 고이케 유리코 지사는 전염병 경계경보를 가장 높은 단계로 격상했고, 자체적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도쿄와 오사카는 급증하는 확진자로 인해 3일부터 8월 말까지 술을 제공하는 유흥업소와 식당들이 자체적 영업시간을 단축하도록 요청했다.
한편 여름 휴가시즌이 시작되자 일본 정부는 고향 방문 시 노년층 감염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주로 노년층에서 코로나19 중증환자와 사망자가 다수 발생함에 우려를 내비쳤으나 국내 여행을 촉진하기 위한 여행장려 캠페인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