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청 전경./제공=구리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이병길 기자]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8월 3일부터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아가 있는 가정에 간호사등 전문 인력이 방문하여 건강관리를 해주는“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올해 보건복지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며,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무료로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임산부가 구리시보건소에 방문하여 우울·불안, 흡연·음주 등 건강위험요인, 사회적 요인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이루어지며, 전화로 신청한 경우에는 출산 이후 방문시에 평가가 이루어진다.
서비스를 신청한 대상자는 간호사가 출산 후 8주 이내 1회 가정을 방문하여 산모의 영양, 운동, 수면 등 기본적인 건강상담과 우울 평가, 정서적지지, 신생아 성장발달 확인, 모유수유, 육아관련 등 아기 돌보기에 관한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한 임신․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는 아이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지속적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안승남 시장은“건강의 시작점이며 지능·행동·정서발달에 민감한 시기인 영아기에 엄마와 함께하는 예방적 서비스 지원을 통해 구리시가 아이들의 건강한 출발을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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