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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하남선 1단계 상일동역~하남풍산역 구간 오는 8일 개통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양종식기자 송고시간 2020-08-04 09:39

하남선 1단계 상일동역~하남풍산역 구간./사진제공=경기도청

[아시아뉴스통신=양종식 기자]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1단계 상일동역~하남풍산역 구간이 오는 8일 개통된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하남선 1단계 구간은 5호선 종착역인 서울 강동구 상일동역에서 미사역을 거쳐 하남풍산역까지 총 3개 정거장 4.7km를 잇는 전철노선으로, 2015년 본공사 착공 후 5년 5개월 만에 개통을 맞게 됐다.

차량은 8량 1편성으로 출퇴근시간에는 10분 내외, 평시에는 12~24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표정속도(역 정차시간을 포함한 속도)는 시속 약 40㎞이다.

운행시간은 하남풍산역 출발 기준으로 평일 오전 5시35분부터 익일 오전 0시1분까지, 주말은 오전 5시38분부터 밤 11시40분까지다. 기본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이다.

도는 이번 1단계 구간 개통으로 서울 도심에 직장을 둔 하남지역 도민들의 출퇴근길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일동역에서 하남풍산역까지는 6분 10초가 소요되며, 천호역과 잠실역에서 환승하면 하남풍산역에서 강남역까지 47분 안에 진입이 가능하다.

특히 중심상권에 위치한 미사역에는 자전거 8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환승센터와 함께, 스마트 모빌리티 및 물품을 자유롭게 보관할 수 있는 144개의 다목적 보관함을 설치했다.

하남풍산역의 경우 음악공연, 전시회 등 지역주민들의 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썬큰광장’을 조성하는 등 역사(驛舍) 활성화를 위한 특화시설을 각 정거장마다 설치했다.

남동경 철도항만물류국장은 “하남선의 착공부터 개통까지 교통 불편의 어려움을 양해해 준 하남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남은 구간도 금년 말에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하남지역 광역교통 확충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idwhdtlr78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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