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제공=리얼미터 |
[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이 의원의 선호도가 3개월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은 반등으로 두 사람 간 차이도 좁혀졌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를 받아 전국 성인남녀 256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31일 조사(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한 결과 이낙연 민주당 의원의 선호도는 25.6%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30.8%)보다 5.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그의 선호도는 대부분 계층에서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서울·충청·PK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연령대별로는 50대·70대 이상·60대·40대 순으로 떨어졌다.
2위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지사는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9.6%대를 기록하면서 전월보다 4.0%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와의 격차를 6.0%로 좁혔다.
3위를 기록한 윤 총장은 13.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6월부터 새로 대상에 포함된 윤석열 검찰총장의 선호도는 7월 조사에서 전월보다 3.7%포인트 상승한 13.8%를 기록했다.
이 밖에 홍준표 미래통합당 의원은 5.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9%,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4.3%로 뒤를 이었다. 이어 황교안 전 통합당 대표(4.0%), 유승민 전 통합당 의원(2.5%), 원희룡 제주지사(2.3%), 추미애 법무부 장관(2.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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