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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구곡 걷기 라디엔티어링 참가자 모집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20-08-04 17:17

경북구곡 걷기 라디엔티어링 포스터.(사진제공=경북도청)

[아시아뉴스통신=김상범 기자] 경북도는 경북구곡 걷기 라디엔티어링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구곡(九曲)은 아홉 굽이라는 뜻으로 조선시대 유학자들이 깊은 산속의 경치 좋은 곳을 찾아 학문을 닦기 시작하면서 구곡문화가 유래했고 도내에는 도산구곡, 선유구곡 등 43개소의 구곡이 남아있어 전국 150여개 구곡 중 28%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경북구곡 걷기 라디엔티어링은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 까지 풍광이 뛰어나고 옛 선현들의 발자취가 묻은 경북구곡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백두대간 지역의 대표 5개 구곡에서 6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22일 안동 하회구곡을 시작으로 내달 19일에는 성주 무흘구곡(1~5곡), 26일에는 문경 선유구곡, 10월 17일에는 상주 용유구곡, 24일에는 김천 무흘구곡(6~9곡), 31일에는 영주 죽계구곡에서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 준수에 따라 매회 99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특히 올해의 주제는 화양연화(花陽蓮華)로 정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숲에서 치유하고 쉬어갈 수 있는 쉼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통합브랜드 이미지 쉼표를 개발하고 각 구곡에 어울리는 하위테마와 슬로건을 설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2시간 동안 생방송 라디오 해설과 안내를 따라 구곡숲길을 걸으며 구곡관련 퀴즈풀이, 아름다운 구곡을 배경으로 한 사진 콘테스트, 현장참가자의 인터뷰, 버스킹 공연 등 각 지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도착지점까지 걷게 된다. 
  
또한 이번 행사와 연계해 오는 19일에는 구곡길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개최하며 지역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구곡스포터즈단을 활용한 SNS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경북구곡 걷기 행사를 통해 전국에서 찾아와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경북의 숲 여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sb8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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