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관공서 업무를 위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 7월 1일./(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조날드 타파난 기자] 쿠웨이트 정부 부처 외국인 근로자 중 50%가 3개월 안에 해고될 것이라고 아랍 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는 쿠웨이트 자국민들의 채용을 늘리기 위한 ‘쿠웨이트화’ 추진으로 인해 다수 외국인 근로자들이 해고되는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쿠웨이트 정부는 업무의 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해당 정책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이미 다수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정부 부처에서 하청업체로 업무가 전환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성이 요구되는 일부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계약이 유효할 시 이번 쿠웨이트화를 위한 개혁대상에서 면제된다.
현재 걸프만 국가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3백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번 쿠웨이트 정부의 정책으로 근로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