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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자원관리센터 가동 제한 시민협조 호소

[충북=아시아뉴스통신] 홍주표기자 송고시간 2020-08-05 10:50

집중호우 산사태로 관련시설 침수·매몰 피해 입어
충북 제천시 자원관리센터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관련 시설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복구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사진제공=제천시청)

충북 제천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자원관리센터 가동 제한에 따른 시민협조 호소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제천시자원관리센터는 지난 2일 제천 전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매립장 주변 20여곳에 산사태가 발생해 관련 시설이 큰 피해를 입었다.

매립장, 소각장, 음식물처리시설, 침출수처리장을 비롯한 모든 시설물이 침수되거나 매몰되고 진입로 400m가 유실되는 재난을 당했다.

아울러 피해시설 중 매립장은 토사와 빗물이 유입돼 매립장 안전에 큰 위험을 겪고 있고, 진입도로 유실과 2차 진입로 옹벽 붕괴가 진행되는 등 상당히 위험한 상태에 놓여있다.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제천시 자원관리센터 복구작업 모습.(사진제공=제천시청)

이에 따라 시에서는 응급복구와 함께 조속한 시일 내 모든 시설이 정상가동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 시는 응급복구 및 전 시설 정상가동이 되기까지 불편에 따른 양해와 생활폐기물 처리 등의 사항에 대한 시민 협조를 구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는 생활폐기물의 발생 저감을 위해 재활용 분리를 철저히 해 주시길 바란다”며 “수거업체에서 안내하는 배출일(3일 1회 수거)을 꼭 지켜주시고 당분간 1일 수거체계가 유지되지 않는 것에 대한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는 빠른 시일 내 자원관리센터의 모든 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제천시는 시설가동을 위해 주변 정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4일 오후부터는 부분적으로 재활용처리장 가동과 음식물류 폐기물을 반입을 실시하고 있다.
3218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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