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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베이루트 항구,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폭발사고 발생으로 수천명의 사상자 발생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조날드 타파난기자 송고시간 2020-08-05 16:24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가 폭발로 인해 폐허가 된 모습./(사진제공= beiruting SNS)


[아시아뉴스통신=조날드 타파난 기자] 현지시각 4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서 대규모 폭발과 함께 거대한 버섯구름이 형성되고 수도 전역의 건물이 파손되었으며 항구 주변은 검은 연기가 자욱해졌다.

폭발사고로 인해 사망자는 70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는 4천명에 이르렀다. 또한, 폭발로 인한 3,5의 강진이 발생했고, 폭발음은 200km까지 퍼져나갔다고 독일 지질과학센터가 밝혔다.
 
이번 폭발사고는 이미 코로나19와 심각한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레바논에 또 하나의 충격을 안겨줬다.
 
폭발사고에 레바논 내무장관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14년도에 압수한 화물선 내 질산암모늄 2,700톤의 폭발로 대규모 사상자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무엇이 해당 화학물질에 폭발을 일으켰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레바논 폭발사건이 테러와 연관성 있음을 시사했다. 실제로 해당 지역은 지난 15년 동안 내전, 자살폭탄 테러, 이스라엘 폭격, 정치적 암살 등이 비일비재했었다.
 
이로 인해 폭발사건의 배후가 이스라엘은 아닌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많은 주민이 폭발 직전 비행기 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했고, 이전부터 이스라엘군의 비행이 잦았던 바 있다.

이에 이스라엘의 익명을 요구한 관리는 이번 폭발은 이스라엘과 관련성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또한, 이번 사건을 통해 레바논에 긴급지원을 제공할 것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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