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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글로벌 학습도시 조성 총력... "집현전 추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중기자 송고시간 2020-08-06 16:12

비대면 교육 활성화 및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동력화
세종형 인재상 발굴로 인재육성사업 체계화시켜 
6일 김성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집현전 추진을 중심으로한 평생학습도시조성계획을 밝히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김형중 기자] 세종시가 오는 2014년까지 평생교육을 통합·관리할 컨트롤타워 및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을 세워 글로벌 학습도시 조성에 나선다.

6일 김성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청 브리핑룸에 정례브리핑을 통해 평생학습도시조성계획을 밝혔다.

시는 지난해 3월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 대외적으로 전문성을 입증 받아 마을 단위까지 연결되는 평생학습 환경을 토대로 평생교육을 강화하고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운영, 인제육성사업 체계화 등을 적극적으로 펼친다.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은 오는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설치해 세종시 평생교육을 통합·관리할 컨트롤타워 및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이 집현전은 급변하는 환경에 부합하도록 만들어 시민 스스로 학습하고 변화를 주도하며 새로운 가치와 재능을 발굴하고, 공동체적 삶에 기반한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까지 도입기에는 복합커뮤니티센터를 활용해 △도담동·한솔동(세종 실용학 캠퍼스), △대평동(시민자치학 캠퍼스) 등에 권역별 캠퍼스(3개소) 설치와 시민대학 포털을 구축한다. 

성장기인 2022년~2023년에는 권역별 캠퍼스를 3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하고 학습활동 지원체계 및 학위제를 정착시켜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착기인 2024년 이후에는 시민대학 운영과정에서의 사각지대 발굴 등 문제점들을 지속 보완하고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의 모델을 타 지자체 등에 확산에도 힘쓴다. 

이를위해 시는 전문성과 실용성을 강화하고 시민·전문가·기관·단체 간 거버넌스를 구축해 시민수요를 반영하면서 수강생에게 명예학위를 수여하고 정책아카데미, 학부모대학 수강생에게도 학점을 인정해 참여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올해 평생교육 진흥을 위해 시·진흥원·교육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사업들을 마련했다. 올해 5개 과제 15개 사업계획을 세춰 추진하고 평생교육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기관·단체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문해교육센터에 찾아가는 행복배움학교, 비정규 야간학교를 운영하고 장애인 평생교육 거점기관운영과 여가·문화·스포츠 등 다양한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 및 다문화가정의 적응을 돕는 사회통합 프로그램 제공하는 등 교육 격차를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시민 모두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정책아카데미(현재 207회 운영)를 지속 운영하고 비대면 교육의 일상화에 대비해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다모아 평생학습정보망, 사이버 평생학습관을 고도화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의 강의들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또한, 시민대학 포털을 구축해 내년 6월부터는 수강신청부터 학위취득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인권의식 함양 및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인재육성사업도 체계화한다.  올해에는 상반기 49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3억8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하반기에도 차질 없이 운영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 면학, 장애인 특기적성, 다문화·북한이탈주민 지원,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장학금을 신설*하여 사회적 배려계층을 지원했고 시민의 수요와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 대학생 학자금 대출 원금상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인재육성 및 평생교육 5개년 종합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바람직한 세종형 인재상을 발굴함으로써 인재육성사업의 질적 발전을 위해서도 힘쓸 방침이다.
 
김성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리시는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진입(21~23년)을 목표로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을 비롯한 평생교육 사업, 인재육성사업을 통해 시민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누리는 학습마당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미래를 여는 평생학습도시 세종’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j96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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