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제공=청와대 |
[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 결과 한 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들어섰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조사한 결과 지난주보다 1.9% 하락해, 44.5%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비율은 지난주보다 2.2%포인트 오른 51.6%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7.1%포인트까지 벌어졌다. 모름·무응답 비율은 0.4%포인트 내린 3.9%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제공=리얼미터 |
연령별로는 주요 지지층인 20·30세대의 긍정평가 비율이 하락했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30대 비율은 지난주보다 9.4%포인트 내린 43.9%를 기록했다. 20대 긍정평가 비율도 지난주보다 3.8%포인트 내린 39.9%를 기록했다. 50대 긍정평가 비율이 지난주보다 4.4%포인트 오른 52.7%를 기록했지만, 부정평가를 상쇄할 수는 없었다.
성별로는 여성의 긍정평가 비율이 하락했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여성 비율은 지난주보다 2.7%포인트 내린 45.1%를 기록했다. 남성 비율도 1.2%포인트 내린 43.7%였다.
정당 지지율./제공=리얼미터 |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2.7%포인트 내린 35.6%를 기록했다.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1% 오른 34.8%였다. 두 정당의 격차가 6.6%포인트에서 오차범위 내인 0.8%포인트까지 줄어든 것이다.
정의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1%포인트 내린 4.8%, 열린민주당 지지율은 0.3%포인트 오른 4.1%, 국민의당 지지율은 1.0%포인트 내린 2.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2%포인트 상승한 15.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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