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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어권 선교회 조남홍 선교사,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는 법'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8-08 01:12

캐나다 큰빛교회 파송 조남홍 선교사.(사진제공=한국 불어권 선교회)

“16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창 3:16~17

창세기의 첫 두 장이 단언하는 바에 따르면, 하나님은 자기 형상대로 인간을 남녀로 만드셨고, 그 하나님의 형상은 무엇보다 인간이 맺은 모든 관계에서 드러나야 했습니다.

즉, 하나님과의 관계(아담과 하와는 대화로 그분과 관계를 맺었습니다.), 다른 인간과의 관계(여기에 삼위 하나님의 위격 간의 교제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선한 창조세계와의 관계(인간은 창조세계를 다스릴 책임을 부여받았습니다.)에서 말이지만 우리 선조의 불순종 때문에 이 세 가지 중요한 관계가 모두 망가지고 말았습니다.

첫째, 아담과 하와는 숨으면서 인류 최대의 비극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에 의해 하나님처럼 하나님을 위해 지음 받은 인간이 이젠 하나님 없이 살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우리가 방향 감각을 잃고 방황하게 된 것은 결국 하나님으로부터 소외되었기 때문입니다.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사 59:2

둘째, 아담과 하와는 상대를 비난했을 뿐 아니라 남성과 여성으로서 관계도 왜곡되기 시작했음을 깨닫았습니다.

아담이 하와를 ‘다스릴’ 것이기 때문에(3:16), 이제 하나님이 약속하신 자녀의 축복(창 1:28)에는 기쁨과 함께 고통이 수반될 것이고, 애초에 의도된 협력관계 대신 불화가 끼어들 것입니다.

셋째, 아담과 하와에게는 땅을 다스리고 동산을 경작하고 돌보는 책임이 주어졌지만, 이제부터는 땅이 저주를 받아서 땅을 경작하는 일이 매우 고통스러울 것입니다(17~19절).

이 세 가지 깨어진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그리스도 그분의 화해의 복음뿐이라는 것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는 아침입니다(골 1: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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