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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문 대통령 크게 세 번 뜨악했던 적이 있어, '문 대통령 이상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민규기자 송고시간 2020-08-09 09:2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아시아뉴스통신=서유석 기자


[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 진중권 동양대 전 교수는 8일 ‘지난해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아니라 주변이 문제라고 하더니 왜 말을 바꾸었냐’고 지적한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의 발언에 대해 관련된 실망한 사례를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반박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의 페북질 눈팅을 하려면 제대로 하든지. 그 입장 바꾼 지가 언젠데”라며 “대통령 크게 세 번 뜨악했던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극렬 지지자들의 행패를 ‘민주주의를 다채롭게 해주는 양념’이라고 정당화했을 때. 그때 이분이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때만 해도 아직 문대통령 지지자들의 패악질이 막 시작된 시점이라 그냥 넘어갔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문 대통령이 세월호 방명록에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고맙다'라고 적은 것을 보았을 때다”라며 “미안하다'는 말의 뜻은 알아듣겠는데, 도대체 '고맙다'라는 말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아직도 나는 그 말의 뜻을 합리적으로 해석할 방법을 못 찾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올초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서 '조국 전장관에게 마음의 빚이 있다'고 했을 때. 그 말을 듣는 순간 모든 게 분명해졌지요. 이게 그냥 주변의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 자신의 문제였던 것입니다. 그때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더니, 자신들이 누리는 반칙과 특권은 아예 제도화하려고 한다”며 “조국의 위선은 그 개인의 위선이 아니라 정권의 위선이자, 민주당의 위선이자, 대통령의 위선이기도 한 겁니다. 그래서 그를 목숨 걸고 비호한 거겠죠”라고 거듭 비난했다. 


minkyupark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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