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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사 전경./사진제공=부산시청 |
[아시아뉴스통신=한창기 기자] 부산시가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해수욕장 주변방역 취약시설을 중점 점검에 나선다.
9일 시에 따르면 내일부터 16일까지 1주일간 해수욕장과 주변 스크린골프장, 찜질방, 사우나 등 방역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구・군 합동 기획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코로나19가 수도권, 충청도 등 많은 지역의 방역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으로 발생하고 있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피서객이 지역 해수욕장을 찾아 몰리고 있는 부산의 현 상황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시는 5개 해수욕장 및 주변 방역취약시설인 실내 스크린골프장(야구장), 캠핑장, 찜질방, 사우나 등 9개 시설에 대해 시설관리자와 이용자 방역수칙 이행 실태, 준수사항 안내 등 방역상황을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중앙 및 지자체 합동으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고위험시설인 해운대해수욕장과 주변 음식점, 유흥주점, 노래연습장에 대해 기획점검을 한 바, 코로나 확산방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경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기획점검 시 방역수칙 미준수 시설은 현장에서 행정지도 등 행정조치를 하고 해당 구・군에 이를 통보해 방역취약시설에 대해 전수 점검할 예정이다“라며 ”또한, 향후 감염확산 사례가 많은 시설을 우선 선정해 지속적으로 기획점검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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