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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집중호우 수해피해 대응 '총력'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고은정기자 송고시간 2020-08-10 09:56

오세현 아산시장,연일 피해현장에서 상황점검...현장의 목소리 강조
 오세현 시장 송악면 평촌3리 현장방문 모습.(사진제공=아산시)

[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충남 아산시가 지난 3일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에 행정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등 지역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오세현 아산시장은 집중호우가 발생하자 예정되어 있던 휴가를 취소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관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이재민 구호상황 관리 및 온양천, 송악 외암교 등 현장 예방 활동을 지휘했다.

이후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배방읍, 송악면, 온양6동, 온양3동 등 피해가 심각한 현장을 중심으로 진두지휘하며 ▲‘이재민 구호 상황관리’▲‘민・관・군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현장 중심의 피해조사’▲‘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한 현장상황 및 정보 공조 강화’▲‘복구 자원봉사 활동 격려’ 등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현장 중심의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4일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에게 특별재난구역 지정을 요청했고 공식 건의 3일 만에 아산, 천안 등 7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피해 복구를 위한 국비 지원과 간접 지원 등이 대폭 확대되게 됐다.

또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국비지원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읍면동과 본청이 유기적 협조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는 집중호우 상황 발생부터 수시로 열렸던 대책회의를 정례화한 ‘호우피해 대처사항 회의’를 주말 포함 매일 아침 시장과 관련 국·소장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해 피해복구 상황과 부서별 협조사항 및 상황 공유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8일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아산 피해지역 방문 자리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함께 ‘온양천 수해 복구 현장’, ‘신리초등학교 이재민대피시설’을 또 한 번 찾아 위로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여러분을 비롯한 시민 여러분께 위로 말씀을 드리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인적・물적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응급복구를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해 이재민 등께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체계적이고 항구적인 복구 대책을 추진하면서 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안전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전례 없는 집중호우로 지난 8일 기준 사명 1명, 실종 2명, 도로유실 31개소, 제방유실 60개소, 산사태 13개소, 주택침수 693동, 상가침수 169동, 농경지 피해 3670농가 1614ha 등 잠정 피해금액이 약 498억 원 집계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rhdms95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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