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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 민주당 0.5%포인트 내 지지율 격차...."부동산 정책에 뿔난 민심 반영"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0-08-10 13:57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3~7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사진출처=리얼미터 홈페이지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미래통합당이 지난 2월 창당한 이래 최고 지지율을 기록해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가 오차 범위 이내인 0.5%포인트로 좁혀졌다.

 민주당은 핵심 지지기반인 30~40대와 여성에서 이탈 현상이 이어졌고, 통합당은 불모지인 호남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3~7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이 전주 주간집계 대비 3.2%포인트 내린 35.1%, 통합당이 2.9%포인트 오른 34.6%로 각각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5%포인트다.

특히 당정청이 전월세 전환율을 낮추겠다는 입장을 밝힌 지난 5일 조사에서는 민주당 34.3%, 통합당 36.0%로 나타났다. 1일 기준으로 통합당이 민주당 지지율을 추월한 것이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3~7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사진출처=리얼미터 홈페이지

반면 통합당은 지역, 성별, 연령대별로 고른 상승 폭을 보였고 광주·전라에서도 올랐다. 리얼미터측은 “부동산 정책에 대한 견제·비판 여론이 확산한 가운데 통합당 윤희숙 의원의 본회의 발언 등으로 횡보했던 통합당의 지지도가 박스권을 강하게 뚫고 나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율 격차는 0.5%p였다. 통합당 창당 이후 처음으로 오차범위 안이었고 동시에 최소 격차였다. 이어 정의당(4.8%), 열린민주당(4.0%), 국민의당(2.6%) 순이었다.

기타정당은 지난 주 대비 0.3%p 상승한 2.6%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9%p 오른 16.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5923명에게 접촉해 최종 2520명이 응답을 완료, 4.5%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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