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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새소망교회 담임 김완섭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당신을 깨우는 한마디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의지하기 위해 힘을 다하라.
영적 훈련이란 세상과 싸워서 견디고 이기는 훈련이 아니라 온 힘을 다해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만드는 훈련이다.
어떻게 하는 것이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인가? 우리가 정말 힘을 다해야 하는 일은 따로 있다. 한번 자세하고 깊이 생각해보라. 우리가 과연 우리 힘으로 이길 수 있는 것이 있기나 한가? 우리의 싸움은 육의 싸움이 아니다. 전부 영적인 싸움, 배후에 숨어있는 사탄의 무리들과의 싸움이다. 아무리 힘을 다해 싸워도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결코 감당할 수 없다. 그렇다면 무엇이 남겠는가? 우리가 힘쓰고 애써야 할 것은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는 힘이다. 이것이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이다.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지하실 수 있도록 만든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것은 능력이나 물질이나 경험이나 조건에서 우리를 의지하시게 한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신뢰하고 하나님의 일을 맡기실 수 있도록 우리가 하나님만을 의지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일하지 않으시면 우리는 틀림없이 실패할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것이다. 믿음의 원형이 바로 그것이 아닌가?
환경을 이기려고 힘을 다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기 위해 힘을 다할 때 비로소 우리는 승리라는 열매를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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