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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N Ministry Coordinator 정서영 선교사 '나아가야 할 길과 방법'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8-10 23:46

필리핀 바기오 정서영 선교사.(사진제공=드림플러스)


Haggai 1
4 이 성전이 황폐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한 집에 거주하는 것이 옳으냐
"Is it a time for you yourselves to be living in your paneled houses, while this house remains a ruin?"
5 그러므로 이제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니 너희는 너희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Now this is what the LORD Almighty says: "Give careful thought to your ways.
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This is what the LORD Almighty says: "Give careful thought to your ways.
9 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불어 버렸느니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까닭이냐 내 집은 황폐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을 짓기 위하여 빨랐음이라
"You expected much, but see, it turned out to be little. What you brought home, I blew away. Why?" declares the LORD Almighty. "Because of my house, which remains a ruin, while each of you is busy with his own house.

Give careful thought to your ways.(5, 7)
생각이 많아지는 오늘의 말씀이다. 집에 대한 이야기, 내가 무엇을 더 중히 여기고 있는지 현재 내 관심사는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된다. 앞으로 한국에 머무는 시간동안 나와 가족을 향한 하나님의 생각에 대해 묻고 듣는 시간을 갖기를 원한다. 하지만 가장 먼저는 지난 나의 모습, 그리고 현재 나의 모습을 돌아보고 점검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런 나에게 오늘 9절의 말씀이 말하는 기대한 것 많았지만, 가져간 것 많았지만 그랬지만 모든 것이 무너진 듯 한 상황에서 자기 집을 짓는 것에 바빴다는 말씀이 내 좌뇌를 향해 해머와 같이 둔탁한 타격을 준다. 

필리핀 바기오의 짐을 정리하는 지난 3주간 가장 쉬이 깨달았던 것이 있다면 내가 가진 짐이 많다는 것이었다. 그 많은 짐을 가지고도, 무언가 하나가 없을 때 느껴지던 불편함들이 너무 어색하게 느껴졌다. 그럼 언제 불편하지 않고 만족할 수 있을까? 이 땅에 사는 존재로서 그런 것이 가능은 할까? 하나씩 정리되어질 때 마다 기가막힌 인도하심과 타이밍 때문에 하나님을 찬양할 수 밖에 없었고, 하나님이 아니고서는 이렇게 진행 될 수 없음을 고백할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이어졌다. 그런 감사 속에서도 난 왜 이리 많이 가지고 있어야 했는가? 라는 질문이었고, 그럼에도 만족은 커녕 사라지지 않는 불편을 짊어지고 살아야 했을까? 

오늘 말씀은 내가 무엇으로 바쁜지 묻는다. 내가 무엇을 우선시 하는지를 묻는다. 그리고 그 말씀이 지금 한국을 들어와 앞으로 언제가 될지 모르는 시간동안 한국에서 지내야 할 나와 가족들의 기도제목 리스트의 맨 앞에 둔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과 방법과 결정과 행위를 주의하여 잘 살피는 나와 가정과 사역이 되기를 주님께 간절히 바라며 기도드린다. 아멘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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