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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송악면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발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고은정기자 송고시간 2020-08-12 16:17

12일 낮 송악저수지서 발견…DNA 검사 통한 신원확인 중
 송악저수지에서 해병대아산전우회가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해병대아산전우회)

[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충남 아산시 송악면에서 12일 오후 폭우로 인해 실종된 노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아산소방서와 해병대아산전우회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5분쯤 송악저수지에서 수색작업을 벌이던 해병전우회에서 시신 1구를 발견, 119구 구조대에 인계했다.

시신이 발견된 위치는 송악면 유곡리 하천을 따라 유입되는 현장지휘소가 위치한 송남휴게소 후방 인근으로 3팀으로 나눠 수색하던 해병전우회는 급류에 쓸려 내려간 나뭇가지 등 부유물 사이에서 시신을 찾아냈다.

시신 발견 소식을 듣고 두 실종자 가족 모두 현장에 왔지만 시신의 훼손상태가 심각해 현장에서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으며 소방서는 DNA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2시11분쯤 송악면 유곡리에 거주하는 이모 씨(80)와 정모 씨(77)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두 노인은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하자 집이 붕괴될 것으로 우려해 집 밖으로 나왔다가 계곡에서 내려오는 급류에 쓸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rhdms95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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