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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영락교회 김치두 목사,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란 말씀의 진정한 의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8-12 22:42

호치민영락교회 담임 김치두 목사.(사진제공=호치민영락교회)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란 말씀의 진정한 의미

제목에 인용된 표현은 예수님의 사역의 초기에 기조 설교라고 할 수 있는 산상수훈(마 5:-7:)의 일곱번째 메시지다. 이 표현의 진정한 의미는 사람과 하나님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 화평을 위하여 이쪽에서도 욕먹고 저쪽에서도 뺨맞는 삶에 대하여 주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이 샌드위치의 삶에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음으로 천국을 상속받아 누리게 되었다고 선포하는 것이다.

인생이 범죄함으로 터전으로 삼고 사는 땅이 황무지로 변해버렸다. 그래서 양자의 불화속에 끼어들어 이쪽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저쪽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노력을 한다. 여기는 자신의 삶을 잠시 우선 순위에서 내려놓는 희생이 수반된다. 뿐만 아니라 내 중요한 자원인 시간, 노력과 재물등을 실제로 투자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반응은 감사보다는 “니나 잘해라”라고 욕을 듣거나 심하면 빰까지 맞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랑이 탁월한 방법을 계획하시고 실행하셨다 그것이 바로 예수 십자가의 은혜인 것이다.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죄 문제를 해결하러 오셨기 때문에 시대가 달라졌다. 이제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게 되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는 것이라고 했다. 이 복이 귀한 이유는 하나님의 자녀가 상속을 받는데 그것이 천국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러 오셔서 기조가 되는 설교에서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라고 선포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를 구주로 믿는 인생길에서 백해무익해 보이는 이른바 샌드위치의 삶을 살아도 되는 것은 천지를 주재하시는 하나님께서 천국을 상속으로 주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신학자와 설교자들이 이것을 오해하고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란 말씀을 근거로 하나님의 아들로 불릴려면 화평케 하는 삶을 살아라고 설교하기에 이르렀다. 따지고 보면 틀린 메시지는 아니다. 그러나 이 본분의 의미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본문으로 통하여 제발 하나님의 자녀로 일컬음을 받기 위하여 화평케 하는 삶을 살라고 욱박지르지 말아야 할 것이다. 본문의 메시지는 화평케하는 삶을 살지 않던 자에게 변화된 삶을 요구하는 메시지라기 보다 화평케 하는 삶을 살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일컬음을 받지 못하며 살고 있는 자에게 위로와 축복의 메시지인 것이다. 
주께서 십자가를 지러 오셨기에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고 그 십자가의 은혜를 입은 사람은 화평케 하는 삶을 중단하지 말고 더 적극적으로 살아도 된다 그이유는 주께서 오심으로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심으로 천국을 유산으로 받아 누리게 하셨기 때문이라고 설교하는 것이 맞는 것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람과 사람 사이에 화평을 위하여 이쪽에서도 욕먹고 저쪽에서도 뺨맞는 삶을 경험해 보셨나요? 하나님과 사람사이에 화평을 위하여 전도와 선교를 감당하느라 희생과 헌신을 해보셨나요? 그런데 나타난 이상 결과로 당황해 보셨나요? 그래서 옳은 일이고 당연한 일인줄 앎에도 불구하고 중단하기를 고려해 본적이 있나요? 
예수 십자가의 은혜를 입은 우리의 이 샌드위치의 삶에 대하여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음으로 천국을 상속받아 누리게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당사자들의 냉대와 썰렁한 반응속에서도 화평케 하는 자의 삶을 지시고하심으로 천국을 상속받아 지금부터 영원히 행복을 만끽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마5:9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마5:9 Blessed are the peacemakers: for they shall be called the children of God.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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