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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교통약자 위해 저상버스 횡단보도 진동 측정 나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중기자 송고시간 2020-08-13 21:36

13일 손인수 의원,교통약자 위한 연구모임...‘고원식 횡단보도 경사부 최저 길이 분석’위해 펼쳐
세종시의회가 13일 ‘세종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연구모임’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원식 횡단보도 경사부 최저 길이 분석’을 위해 저상버스 진동 측정을 펼쳤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세종시의회)

[아시아뉴스통신=김형중 기자] 세종시의회가 13일 ‘세종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연구모임’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원식 횡단보도 경사부 최저 길이 분석’을 위해 저상버스 진동 측정을 펼쳤다고 밝혔다.

진동 측정은 고원식 횡단보도 경사부의 길이가 상이한 반곡초, 수루배마을 4·6단지 앞 도로에서 저상버스 운행 속도를 달리해 측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날 축정은 세종도시교통공사의 협조로 진행됐고 손인수 의원과 관련부서 담당자, 세종시시각장애인연합회 이준범 회장의 참관 하에 진행됐다.

‘행복도시 공공시설물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고원식 횡단보도는 높이 10cm, 경사부 길이 1.8m로 되어 있으나 이는 권고 사항으로 차량 감속 효과가 높은 1.3m 이하로 설치된 횡단보도가 적지 않아 주행 불편으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손 의원은 “현재 우리 시는 저상버스 노선 보급률이 10.3%로 매우 저조하지만 과속방지시설이 일정한 기준 없이 설치돼 저상버스 노선 확대에 어려움이 있다”며“이번 진동 측정에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연구모임 회원분들과 면밀히 논의해 새로운 기준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에는 과속방지턱 884개, 고원식 횡단보도 334개, 고원식 교차로 79개 등 과속방지시설이 1297개가 설치(4~6생활권 제외)되어 있으며 58개의 버스 노선 중 6개의 노선에만 저상버스가 투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khj96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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