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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벼 친환경농업단지 생육후기 병해충 공동방제에 총력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제정준기자 송고시간 2020-08-14 12:55

“생육초기(6~7월) 긴급방제에 이어, 생육후기(8~9월) 3차례 공동방제 지원”
지난 7월 15일 서면 대정친환경농업단지에서 광역살포기를 활용해 벼 먹노린재 친환경긴급방제를 하는 모습.(사진제공=남해군청)

경남 남해군은 기록적인 장마 등 기상악화로 벼 생육후기인 8~9월에 병해충 발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광역살포기 등을 이용하여 친환경농업단지 75만㎡에 3차례 방제를 목표로 친환경 벼 병해충 공동방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매년 친환경농업단지를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벼 먹노린재에 대한 효율적인 방제와 밀도 최소화를 위해 별도로 친환경 긴급방제예산 3544만 원을 추가 편성했다. 또한 6~7월 생육초기에 단지별 약제 지원을 통한 농가별 자체방제 및 광역살포기를 이용한 벼 먹노린재 친환경공동방제를 최대 2~3차례 병행 실시하여 먹노린재 발생 밀도를 최소한으로 낮추었다.

광역살포기를 이용한 방제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노동력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을 주고 적기 공동방제를 통해 먹노린재·도열병·혹명나방 등 벼에 치명적인 병해충 방제의 효율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올해는 장마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되어 확산이 빠른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 피해가 우려되고, 중국으로부터 기류를 타고 날아오는 멸구류(벼멸구, 흰등멸구 등), 혹명나방이 예년에 비해 많이 비래하여 생육후기 피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어느 해보다 시급한 실정이다.

정종길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행정의 공동방제에만 의존하지 말고 수시로 본인 논을 살펴 병해충 발생 시 즉각적인 자가방제가 병행되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jjj56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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