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서 시민들은 마스크를 쓰고 묻이 닫힌 상점가를 지나가고 있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조날드 타파난 기자] 도쿄도 발표에 따르면 14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89명 발생하며 8일 이후 최고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전날 대비 2배가량 증가한 신규확진자로 인해 도쿄에 집계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069명이 됐다.
이번 신규확진자 급증은 연휴 이후 검사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확진자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도쿄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경보를 4단계로 격상하고 도민들에게 여행이나 귀향을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8월 말까지 술을 제공하는 식당과 유흥업소에 조기 영업 종료를 권고했다.
현재 일본 전역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천 명씩 집계되는 가운데 아베 총리는 비상사태를 선포할 필요성이 낮다고 밝혔으나 오키나와현의 경우 자체적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기간을 8월 29일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