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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그렇게 허술하더니 결국 터졌네"…서울시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건물 폐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0-08-20 00:00

지난 6월 서울시청 내부.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출입을 하고 있고 역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업무를 보고 있어 코로나19 방역체계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19일 서울시청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시청을 전면 폐쇄했다./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서울시청 본관 청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시가 건물 전체를 폐쇄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청 본관 2층 근무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직원은 전날 본관에 출근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서울시청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출입하고 있다.
지난 6월 서울시청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업무를 보고 있다.
지난 6월 서울시청 조리사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수도권의 코로나 방역을 총괄하는 서울시청이 코로나19 방역체계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그러나 결국 직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비난 여론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당시 일부 시청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업무를 보고 있고, 공무원 증을 착용한 이들은 온도 체크 없이 쉽게 출입을 시키는 등 허술한 코로나19 방역 체계의 모습이었다.
 
지난 6월 서울시청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업무를 보고 있다.
지난 6월 서울시청 직원과 내방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내부를 걸어다니고 있다.

방문객 이모(33.여) 씨는 "민원이 발생해 관련 부서로 출입을 한 적이 있었다"라며 "그러나 대부분의 시청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근무를 하고 있어 다가가기 꺼림직 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 진모(60) 씨는 "입구에서 온도를 체크하는 직원분이 있었다. 그러나 많은 방문객들이 이곳을 들어와 체크 없이 쉽게 출입을 하는 모습도 봤다"라며 "심지어 승강기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직원들이 많이 보였다. 그렇게 방역 체계가 허술하더니 결국 터진 것"이라고 전했다.
 
1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청 출입 통로가 폐쇄조치 되었다./아시아뉴스통신=서유석 기자

이 같은 상황 속, 서울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본청 전층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에 나서기로 했다"라며 "확진 공무원과 접촉한 사람들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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