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6일 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군산대학교 재학생 코로나 감염, 동선파악 오리무중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재복기자 송고시간 2020-08-21 14:47

군산시청/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 군산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이 16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되면서 지역사회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더욱이 이 환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발현했음에도 불구, 충남 대천을 비롯해 여러 지역을 돌아다닌 것으로 밝혀져 지역전파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군산시는 21일 ‘군산대학교에 재학중인 A씨(20대)가 전북지역 62번째이자 군산지역 16번째 확진자로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부터 코 막힘 등 증상이 발생했으며 군산에 위치한 이비인후과를 여러 차례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군산시 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은 A씨는 21일 새벽 최종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 기간 동안 충남 대천 등 군산시내 번화가를 비롯해 노래방, 식당, 당구장 등 다중이용 장소를 배회한 것으로 밝혀져 추가 감염 확산을 불러오고 있다.
 
이곳 시민들은 “감염확산 불안감을 불식시키긴 위해선 시 보건당국의 조속한 동선파악이 급선무이다” 며 “A씨가 활동한 미룡동 군산대학교 인근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이 일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군산시 보건당국은 “A씨와 밀접 접촉한 B씨가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검체를 채취했다”며 “이들의 구체적인 동선 파악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뉴스통신=김재복 기자]


jb5060@empal.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