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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8월 회사채 발행 지원으로 3600억 자금 공급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윤혜정기자 송고시간 2020-08-21 19:58

코로나19 피해 큰 산업에 2000억 이상 우선 지원 
신용보증기금 로고.(사진제공=신보)

[아시아뉴스통신=윤혜정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8월 코로나19 피해기업과 주력산업 등에 유동화회사보증(P-CBO)을 통해 3600억 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신보는 그동안 기업의 자금수요가 적은 7, 8월에는 유동화증권을 발행하지 않았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긴급한 자금 수요에 대응하고 금융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기업이 없도록 올해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유동화회사보증을 통해 신규 자금을 지원했다.

이번 발행을 통해 1개 대기업과 11개 중견기업을 포함한 코로나19 피해기업과 주력산업 등에 만기 3년 고정금리로 신규 자금을 지원했으며, 소상공인 등에 대한 원리금상환 유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1개 여신전문회사에 대해서도 유동성을 공급했다.

신보의 유동화회사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BB- 등급 이상의 회사채를 대상으로 한다.

신보는 기존의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주력산업 P-CBO’ 뿐만 아니라, 지난 4월부터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피해대응 P-CBO’를 도입해 가동하고 있다.

연말까지 유동화회사보증을 통해 추가로 5조 원가량의 신규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9월 발행은 이달 21일, 10월 발행은 다음달 18일까지 유동화증권 발행을 원하는 기업의 신청을 받는다.
 
신보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재확산 위험이 커진 상황에서 기업의 상황 또한 한 치의 앞도 예상할 수 없다”며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안정적인 장기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opnews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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