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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농관원, 태풍 ‘바비’ 북상 농작물 관리 당부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20-08-25 09:41

제8호 태풍 '바비' 경로.(자료제공=기상청)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태풍 ‘바비’가 북상함에 따라 집중호우, 강풍 등에 의한 농업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관리 요령 준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8호 태풍‘바비’는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29m/s, 강풍반경 약 240km로 강한 바람을 동반한 중형태풍이다.
 
경로는 유동적이지만 충북은 26일 오후 3시부터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벼농사의 경우 집중 호우에 따른 침‧관수 피해 및 강한 바람으로 인한 도복이 우려 되므로 논에 물을 깊이 대주어 태풍이 통과할 때 벼가 쉽게 쓰러지지 않도록 하고 물꼬를 넓게 여러 곳에 만들어서 많은 비가 오더라도 물이 잘 빠지도록 정비해야 한다.
 
콩, 고구마 등의 밭작물의 경우 강우에 의해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구를 사전에 정비하고, 고추는 지주를 보강한 후 비닐 끈 등을 이용하여 쓰러짐을 방지하도록 한다.
 
과수의 경우 태풍 피해 발생 시 낙과 발생 및 가지가 부러지는 피해가 우려되므로 사전에 받침대를 받치거나 끈으로 묶어서 가지가 찢어지는 것을 방지해 주고 수확기가 가까운 과종은 미리 수확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농업시설물의 경우 비닐하우스 파손, 시설작물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대비하여 사전에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하우스 주변 배수로를 정비해야 한다.

이상찬 기술보급 과장은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baek34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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