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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코로나19 재확산 막는다…용궁순대축제 등 모두 취소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채봉완기자 송고시간 2020-08-25 18:38

김학동 군수, 군민의 생명과 안전에 최우선 두고 군정 추진
김학동 경북 예천군수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긴급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제공=예천군청)

[아시아뉴스통신=채봉완 기자] 경북 예천군은 25일 최근 서울사랑제일교회 및 광복절 집회로 인한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강화하고 올 가을 예정된 용궁순대축제 등 4개 축제를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내비쳤다.

여기에 600여 공직자들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보건분야 공무원들은 윤귀희 보건소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휴일 비상근무와 매일 야근도 마다치 않은 모범적인 공직 수행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예천군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자료를 통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월21일 이후 2658명을 검사한 결과 44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 2614명이 음성으로 판정 받았다고 밝혔다.

또 그 동안 격리생활을 해온 754명 중 734명이 해제돼 20명이 아직 격리생활을 하고 있고, 최근 광화문 집회와 관련한 44명을 검사한 결과 지난 19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43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확진자는 안동시에서 출발한 전세버스를 이용해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고, 현재 전담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부연했다. 

'코로나19' 관련 긴급생활안정 지원 현황으로는 정부 긴급재난 지원으로 2만6195가구 158억5600만원을, 경북도 재난긴급 생활지원으로  8733가구 50억8400만원을 지원했다.

군민재난 기본소득으로 5만2651명에게 52억6500만원을 지원했다. 

특례보증, 특별경영자금 등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으로  4792건 180억7500만원을, 한시적 긴급복지 지원으로 547건 4억1800만원, 자가 격리자 생활지원으로 279건 1억9200만원, 지역고용증대 일자리 특별지원으로 1257건 5억5500만원 등을 지원했다.

예천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도 강화한다.

먼저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를 금지하며,  예천군 실내 공공시설 중 예천온천, 청소년수련관, 국민체육센터, 군민탁구장, 실내테니스장 등 밀집도가 높은 위험시설은 운영을 중단한다.

다만 문화회관, 곤충연구소 전시관, 강 문화 전시관, 목재문화체험관은 방역을 강화해 운영한다.

고위험시설 12종(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뷔페,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 집단운동시설, 방문판매 홍보관, 300인 이상 대형학원, PC방)에 대해서는 집합제한 조치한다.

마지막으로 올해 개최 예정이던 용궁순대축제, 삼강나루터축제, 제59회 예천군민체육대회, 2020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 등 4개 축제를 모두 취소하거나 2021년으로 순연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우리 지역에서는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코로나19로부터 지켜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bw27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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