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4일 토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효과 입증된 ‘다차로 하이패스’, 내년까지 11개 영업소에 구축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인봉열기자 송고시간 2020-08-27 20:09

톨게이트 통과속도 상승, 사고 감소 등 개선효과 확인
다차로 하이패스가 설치된 부산영업소 전경.(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아시아뉴스통신=인봉열 기자]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내년까지 총 11개 영업소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부산·경남지역 고속도로에 다차로 하이패스가 구축되는 영업소는 북부산, 대동, 산인, 칠원, 통영 등 5곳이다. 

다차로 하이패스를 보다 많은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에 구축할 예정이었던 칠원, 통영 2개소도 계획보다 앞당겨 올해 구축할 계획이며,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이로써 지난해까지 완료된 3개소(서부산, 부산, 마산)를 포함해 올해 말까지 총 8개소에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이 완료된다. 내년에 계획된 6개소(동김해, 진례, 군북, 양산, 동창원, 진주)를 추가하면 부산·경남지역 주요 영업소에서 다차로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2개 이상의 하이패스 차로를 연결하고, 차로 간 시설물을 없애 차로 폭이 본선과 같이 넓기 때문에 주행속도 그대로 통과해도 안전하고 운전자도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다.

다차로 하이패스의 통과속도는 톨게이트 통과 이후의 교통흐름과 안전을 고려해 80km/h(본선형), 50km/h(나들목형)로 제한되지만, 기존 제한속도인 30km/h보다 20∼50km/h 높다. 
       
실제 차량들의 통과속도도 기존대비 10∼20km/h 빨라졌으며, 영업소 부근 교통흐름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차로 하이패스를 본격적으로 구축한 이후, 다차로 하이패스 차로에서는 단 1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사고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공사 중에는 기존 하이패스 차로가 폐쇄되고, 임시 차로로 운영되기 때문에 해당 영업소를 지나는 운전자들은 감속운행 등 안전운전을 당부드린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상 영업소, 공사기간, 주의사항 등을 교통정보 앱, 공사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현수막과 VMS 전광판을 이용한 현장안내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opnews38@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