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4일 토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 "부산체육시설물 부산시민의 곁으로"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인봉열기자 송고시간 2020-08-29 18:47

내달 1일부터 부산실내빙상장 수탁·운영 맡아
부산시 북구에 위치한 부산실내빙상장.(사진=채널e뉴스)


[아시아뉴스통신=인봉열 기자] 부산시체육회가 빙상 불모지인 부산에서 국제규격을 갖춘 실내 빙상장 중 하나로 이용되고 있는 부산실내빙상장을 수탁·운영하게 됐다.

그동안 부산실내빙상장은 동계스포츠 시설이 전무한 부산지역에서 부산 북구가 운영해왔다. 하지만 지속적인 적자운영에 따른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지난 3월 북구는 부산시에 빙상장 위·수탁 협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어 6월 부산시 민간위탁심의위원회가 개최돼 심의한 결과, 부산시체육회가 민간위탁 적격심사를 통과해 수탁·운영을 맡게 됐다.
 
채널e뉴스 따르면 지난 21일 부산시와 부산시체육회는 부산실내빙상장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위탁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부산시체육회는 다음달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향후 5년간 부산실내빙상장을 맡아 이끌어가게 된다.
 
부산시체육회는 현재 부산시체육회관, 부산국민체육센터, 북구국민체육센터, 강서구국민체육센터, 영도구국민체육센터, 부산종합테니스장을 수탁·운영함으로써 전문적인 체육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건강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해 오고 있다.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은 “부산체육시설물들이 부산 시민들 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수탁·운영으로 공공체육시설의 모범운영을 제시하고 시민들에게 만족과 감동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동계종목 엘리트 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인구 저변확대 등으로 건강한 행복도시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 북구 덕천동에 소재한 부산실내빙상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873㎡ 규모에 아이스링크 1면과 관람석, 락카룸 등을 주요시설로 갖추고 있다. 1일 최대 2400명, 1회 최대 동시 5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최적의 빙질과 우수한 강사진을 갖추고 많은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현재 공공체육시설은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topnews38@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