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6일 월요일
뉴스홈 청와대
문 대통령, "민주당 새 지도부 야당과 협치 통해 신뢰받는 국회 만들어 달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20-08-31 08:01

민주당 전당대회 영상 축사로 전하며 문재인 정부는 민주당 정부임을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4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축사를 영상으로 전하는 모습.(사진출처=민주당 홈페이지 캡쳐)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새로 선출된 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더 가깝게 국민과 소통하며 대한민국의 혁신을 이끌고 야당과의 협치를 통해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고 국민 통합의 마중물이 될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9일에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 보낸 영상 축사를 통해 문 대통령은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헌신한 당원과 지도부가 신발끈을 조이고 새로 선출될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이 먼저 하나가 되고 위극 극복이 선봉이 돼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민들은 지금 어느 때 보다 민주당을 주목하고 있으며 기대 수준도 매우 높다며 "코로나 재확산과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경제 상황도 여전히 위중하지만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하루빨리 위기를 이겨내자"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국민들은 촛불혁명으로 시작된 나라다운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 완성을 위한 우리 당의 임무를 잊지 않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당이 저력을 발휘해야 할 때이다. 동지들이 서로 믿고 단결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민주, 인권, 평화, 국민안정과 같이 우리당이 전통적으로 강점을 발휘한 분야뿐 아니라 민생, 경제, 안보, 국방, 외교까지 우리당이 훨씬 능력과 비전을 갖췄음을 증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는 촛불정부이며 민주당 정부이다. 국민을 생각하는 동지들의 마음은 어떤 위기도 이겨낼 만큼 강하며 당정청 또한 역대 어느 정부보다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방역 성공과 함께 경제위기도 반드시 극복할 것이다. 한국판 뉴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함께 잘 사는 나라의 꿈을 흔들림 없이 실현하고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를 위한 발걸음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창당 65주년의 정통 민주주의 정당,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가는 정당 오직 민생을 생각하고 경제개혁을 이끌어 온 민주당의 일원임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마지막 확진자가 완치되는 날까지 방역에 최선을 다하자. 촛불정신을 기억하고 역사적 사명을 잊지 말자"며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위대한 국민, 당당한 나라를 만드는 주역이 되자. 우리 모두 다시 하나 돼 새로운 각오로 함께 뛰자"고 당부했다.

apress365@gmail.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