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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 우강면, ‘온라인 주민참여’로 주민총회 진행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천기영기자 송고시간 2020-09-03 14:11

코로나19 대응 동아리에서 발굴된 마을의제 주민 찬반투표 실시
충남 당진시 우강면 주민자치회원들이 주민총회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있다.(사진제공=당진시)

[아시아뉴스통신=천기영 기자]충남 당진시 우강면 주민자치회는 2020년 우강면 주민총회를 지난달 31일까지 모바일 온라인 전자투표로 진행했다.

이번 온라인 주민총회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변경조치로 충분한 사전 준비 없이 처음 실시했으나 주민자치회원들 각자의 역할분담과 행정과의 유기적인 협조 아래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특히 우강면은 농촌 지역으로 고령자가 많아 모바일 투표에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으나 시청과 면에서 ‘우리동넷’ 가입 및 투표 방법에 대한 교육 등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며 주민자치회원들의 홍보와 노력으로 많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충남 당진시 우강면 주민자치회원들이 주민총회 홍보물품을 포장하고 있다.(사진제공=당진시)

약 15일간 주민총회 개최 결과 온라인 투표수 298명, 오프라인 28명 등 총 326명이 투표에 참여해 2019년 107명 참석보다 참여자 수가 약 3배가량 증가했으며 우강면 인구 5174명의 6.3%가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수일 주민자치회장과 박진한 우강면장은 “이번 온라인 주민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선례가 됐다”며 “동아리 모임에서 발굴한 의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의견을 반영해 한층 성숙되고 발전하는 우강면 주민자치가 되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투표결과 ‘북카페 조성’ 및 ‘우강면 소식지 창간’ 등 제안된 5개 마을의제는 모두 선정됐다.
chunky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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