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태풍 하이선 한반도 진입 예상도/아시아뉴스통신DB |
전북 군산에 비바람을 뿌리며 지난 3일 밤사이 지나간 제9호 태풍 ‘마이삭’ 피해가 총 40여건으로 집계됐다.
4일 군산시는‘ 태풍 마이삭 영향으로 옥도면 말도에 35.6m/s, 육지평균 17.1m/s의 풍속과 선유도 93.5mm 미성동 97mm 등 강수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이삭 영향으로 군산지역 벼도복(200ha)과 과수낙과(21ha 중 5~10%), 교회 첨탑이 전도되고 옥서면 개인주택 지붕이 날아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가로수 전도 5건, 가로등 전도 1건, 통신주 전도 1건, 시설물 파손 3건 등 약 40여 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를 경유하는 것으로 밝혀져 올해 태풍피해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가오는 6일 밤부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시설물 점검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뉴스통신=김재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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