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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베카 그린스판 사무총장 축하영상 스크린샷.(사진제공=문체부) |
[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언택트 시대 세계 최초로 이베로아메리카 21개국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콘서트 'K-팝 코넥타: 이베로아메리카 K-팝 스타즈 페스티벌' 개최를 앞두고 이베로아메리카 권역을 대표하는 국제기구 수장이 K-팝에 대한 애정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 메시지를 공개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주스페인 한국문화원과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이베로아메리카 주요 국가의 4개 한국문화원이 공동주관하고‘이베로아메리카 사무국(SEGIB: Secretaria General Iberoamericana) 및 동 지역의 인기 라디오 방송국 ‘로스 콰렌타(Los40)’가 협력하는 'K-팝 코넥타'는 코로나19 사태로 타 지역에 비해 특히나 큰 피해를 입은 유럽 이베리아 반도와 라틴아메리카 대륙의 한류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연대와 위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스페인,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4개국을 대표하는 K-팝 커버 8개 팀의 공연 영상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현지시간 5일 저녁에 실시간 스트리밍 될 예정이다.
관련해서 'K-팝 코넥타' 개막을 이틀 앞두고, 前 코스타리카 부통령과 前 UN 사무차장 겸 UNDP 부총재를 역임한 바 있는 이베로아메리카 사무국(SEGIB)의 레베카 그린스판(Rebeca Grynspan) 사무총장은 자체 제작한 축하 동영상을 통해 “이베로아메리카는 한국을 제외하고 그 어느 지역보다도 젊은이들의 K-팝에 대한 애정이 높고, 재능이 풍부한 지역이다.”라고 밝히며, “
‘이베로아메리카’는 유라시아 대륙 서쪽 끝에 위치한 이베리아 반도의 스페인과 포르투갈, 그리고 대다수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을 의미하는 용어다. 이들 이베로아메리카 권역 국가들의 문화·언어적 일체성을 기반으로 ‘이베로아메리카 정상회의(Cumbre Iberoamericana)’에 대한 제도적·기술적·행정적 지원을 담당하는 상임기구로 2005년 출범한 이베로아메리카 사무국(SEGIB)은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수평적 다자협력 촉진, 정치·사회·문화·경제적 활동을 통한 이베로아메리카 정체성 강화 및 UN 밀레니엄개발목표(MDGs) 달성 등을 목표로 하는 국제기구다.
한편 스페인 현지시각으로 오는 5일 개최되는 'K-팝 코넥타'에는 스페인어권 인기 한류 유투버 지니채널(구독자 92만)이 MC로 참가하며, 최근 중남미에서 큰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ATEEZ(에이티즈)’등 유명 K-팝 아이돌 그룹의 축하 영상 메시지가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로 소개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어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이베로아메리카 젊은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행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의 경우 스페인,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4개국을 비롯해 페루, 베네수엘라,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볼리비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몰려든 한류 팬들로 최근 며칠새 팔로워 수가 수천 명 씩 대폭 증가해서 현재 공식 팔로워가 1만3000명을 돌파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베로아메리카 권역을 대표하는 국제기구 수장의 'K-팝 코넥타'에 대한 응원 메시지는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 국가에 이어 한류 확산 잠재력이 가장 큰 이베로아메리카에서 기존 한류 애호가 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계층에 K-팝이 확산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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