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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태풍 '하이선' 총력 대비 태세 강화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0-09-05 09:48

4일 오후 대구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태풍 '하이선(HAISHEN)' 대비 상황판단회의.(사진제공=대구시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시는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 북상에 따른 태풍 대비 총력 대응태세 점검을 위해 4일 오후 김영애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초강력 태풍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군과 상황을 공유하고 대비태세를 사전점검했다.

대구시는 이번 태풍이 2002년 우리나라에 많은 피해를 입힌 '루사'와 진로가 비슷하고 강도는 더 셀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또 인명피해 우려 지역, 재해 취약지역 및 공사장 등에 대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빗물펌프장 등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을 지시했다.

아울러 강풍에 따른 옥외간판, 광고탑, 철탑, 위험담장, 낙하물, 유리창 파손 등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침수 예상지역의 원활한 배수를 위한 하수도 덮개 제거와 특히 농촌지역 농작물 및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 시설물의 파손에도 철저하게 사전대비 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는 오랜 장마와 앞선 태풍 '마이삭' 등의 영향으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태풍 '하이선'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절개지와 산사태 취약지에 대해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고, 이재민 발생에도 적극 대비하고 있으며, 세월교와 징검다리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해서는 사전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인 발견 시 신속히 정비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민들의 작은 관심과 노력이 자연재난 예방에는 큰 효과를 발휘한다"며 "간판, 창문 등 주변시설을 미리미리 점검하는 등 태풍 사전대비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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