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남교육청 태풍 ‘하이선’ 대비 비상대책회의 모습.(사진제공=경남교육청) |
[아시아뉴스통신=최광열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에 따라 학생 안전을 위해 오는 7일 경남지역 유∙초∙중∙고∙특수 등 전 학교에 대해 원격수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4일 태풍 ‘하이선’ 대비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가졌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경남지역은 7일 오전부터 밤까지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 학생 등∙하교 시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돼 이같이 조치했다.
단, 유치원과 초등학교 긴급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는 학교장(원장)이 학생안전대책을 마련해 돌봄교실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강풍에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은 실내로 이동 ▶오래된 창문 교체∙보강 ▶각종 시설물 고정 ▶배수로, 축대 점검 등 시설물 관리를 지시했다.
이와 함께 단계별 비상근무 기준에 따라 철저한 비상근무와 신속한 보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유지토록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태풍 ‘마이삭’이 지나간 지 얼마 안돼 또 태풍이 올라오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며 “지난 태풍으로 인한 강풍과 호우로 지반이 약해지고 각종 시설물이 취약해진 상태여서 각별한 위기의식으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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