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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데이트 폭력자 54명 형사입건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기자 송고시간 2020-09-07 11:19

피해자들 중 여성이 80.4%, 범행 장소는 주거지 64.8%, 노상 18.5% 순
검거된 범죄유형 폭행・상해(67.9%, 38건), 체포・감금・협박(10.7%,6건), 주거침입(12.5%, 7건) 순
전북지방경찰청./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진교훈)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데이트폭력 집중신고기간’ 을 운영했다.

전북청은 집중신고기간 동안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청 사거리 등 전광판(56개소) ▲현수막(26개소) 홍보 ▲전주권 버스정류장 안내시스템 활용 ▲인터넷 카페 안내글 ▲전북청·경찰서 홈페이지 팝업창 등 다각적으로 홍보를 전개했다.

7일 전북경찰에 따르면 데이트폭력 집중신고기간 동안 총 56건의 신고를 받아 54명을 형사입건(구속 3명)했다.

피해자들 중 여성이 80.4%이며, 범행 장소는 주거지가 64.8%, 노상이 18.5% 순이었다.

검거된 범죄유형은 폭행・상해(67.9%, 38건)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체포・감금・협박(10.7%,6건), 주거침입(12.5%, 7건) 순이었다.

가해자들의 연령대는 50대가 27.8%로 가장 많고, 20대(24.1%), 40대(18.5%), 30대(16.7%) 순이었다.

남자친구가 집으로 찾아와 협박을 한다는 피해자의 신고를 받는 즉시, 피해자 전담경찰관을 동행하여 상담을 하고, 스마트 워치 지급, 핫라인 구축, 112신변보호 등록을 하는 등 맞춤형 신변보호활동 총 34건을 실시했다.

신변보호활동은 △보호시설 연계 △신변경호 △순찰 강화 △112 긴급신변보호대상 등록 △스마트워치 제공 △CCTV 설치 △신원정보 변경 △사후 모니터링 △심리・경제・법률지원 등이다.
 
전북경찰은 이번 데이트폭력 집중단속이 종료됐어도 여성피해자가 대다수이고, 범행 장소가 대부분 주거지이므로 아파트 및 여성전용 고시원, 미용실, 인터넷 공간 등에서 홍보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이 경찰을 믿고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이력 분석, 피해자사후 모니터링 등 피해자 보호 및 예방적 형사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진교훈)은 도민이 피해를 입게 된다면 경찰의 노력과 신변보호활동을 믿고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며, 데이트 폭력 사건에 대해 상습성, 재발 우려 등 제반 사정까지 종합수사해 엄정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아시아뉴스통신=유병철 기자]
ybc9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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