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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의원 “광화문 집회 마녀사냥 중단해야”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이재화기자 송고시간 2020-09-07 16:50

8월15일~18일 확진자 중 광화문집회 관련 0명,8월16일 양성률 4.30%로 폭증
확진자 접촉 후 48시간 이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 사례 無 (질병관리본부 자료)
 박대출 국회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이재화 기자] 국민의힘 박대출 국회의원은 7일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된 8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8.15 광화문집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화문집회 이전에 이미 코로나19가 재확산되기 시작했다는 주장이 수치로 입증된 것"이라고 했다.

박대출 의원이 7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화문 집회 당일인 8월15일 확진자는 166명이었으며 16279, 17197, 18246명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광화문집회 관련자는 한 명도 없다고 질본은 밝혔다.

질본은 또 확진자와 최종 접촉 후 48시간 이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단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는 것.

확진자 관련 통계는 매일 0시 기준이므로 같은 달 18일까지는 광화문집회와 무관하다는 얘기가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두 자릿수에 머물던 확진자 수는 광화문집회 하루 전인 14일 세 자릿수인 103명으로 급증했다. 1% 안팎에 그치던 양성률도 집회 다음날인 164.3%로 폭증했다.

양성률의 경우 727일 이후 줄곧 1% 미만에 그쳤으나 8월141.01%로 오른 데 이어 151.63%, 164.30%, 172.95%, 182.87% 등으로 급증했다.

양성률은 오히려 19일에는 1.65%로 줄어들었으며, 이후 201.51%, 211.62%, 221.53% 등으로 줄거나 정체 현상을 보였다.

박대출 의원은 질본 자료를 종합하면 광화문 집회 때문에 코로나19 재확산이 시작됐다는 주장은 허위임이 드러났다면서 밀집도 높은 집회로 인한 방역상의 문제를 떠나 재확산 원인을 특정 집단에 전가하려는 마녀사냥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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