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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노인복지대상'에 백중기 어르신 등 선정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0-09-07 19:18

'제9회 대구시 노인복지대상' 수상자. 왼쪽부터 백중기 어르신, 안현진 사회복지사, 북구선배시민마중봉사단.(사진제공=대구시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시는 '제9회 대구시 노인복지대상' 수상자로 모범노인 부문 백중기 어르신, 노인복지 증진 및 권익향상 기여자 부문 안현진 사회복지사, 노인복지증진 기관·단체 부문 북구선배시민마중봉사단을 선정했다.

모범노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백중기(88) 어르신은 대구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로서 노인학대 예방사업을 시작으로 실버스마일사업, 노노강사 파견 등 지역 노인들의 인권신장 및 노인 권익옹호 활동에 꾸준히 참여했고, 특히 2017년부터 노노케어 사업단 팀장으로 활동하면서 나눔 봉사에도 관심이 많아 활동비 일부를 불우이웃 등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하기도 했다.

노인복지 및 권익향상 기여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안현진(35·여) 사회복지사는 2008년부터 대구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정서 지원을 위해 우울증 및 자살 예방, 성고민 해결을 위해 노력했고, 고령사회에 따른 어르신의 욕구에 맞게 죽음 준비교육, 황혼육아 프로그램, 초고령 어르신을 위한 노인세대 세분화 접근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했다.

또 2010년부터는 어르신 예능경연대회를 운영해 어르신의 숨은 재능을 발굴·지원하고, 노인자원봉사단과 함께 지역 내 어린이집, 초등학교 한자·예절 교실 등을 운영하며 어르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켰다. 치매·중풍으로 인해 혼자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힘든 어르신을 위해 사례관리 등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역의 노인복지발전에 기여했다.

노인복지증진 기관·단체 부문 수상단체로 선정된 북구선배시민마중봉사단은 2016년 6월부터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해 20여 명의 회원들이 '이웃사촌' 봉사활동을 하면서 50여 분의 어르신들과 1대1 결연을 통해 주 1회 정기적으로 안부 전화, 생신상 차리기, 영화보기, 야외나들이 등 봉사활동을 했으며, 무의탁 결식 어르신들을 위해 밑반찬 봉사활동을 주 2회 이상 전개했다.

시상은 오는 10월6일 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되는 '제24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조동두 대구시 복지국장은 "노인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시는 분들을 발굴하고 이들의 선행을 알리기 위해 매년 공모를 통해 시상하고 있다"며 "이분들의 선행과 미담이 지역사회에 널리 회자돼 전통 미풍양속과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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