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7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문인 북구청장과 함께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조대현 기자]광주광역시는 7일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10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중 8명이 성림침례교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로써 7일 오후 2시 기준 성림침례교회 관련 확진자는 56명으로 늘었다.
광주 430번과 광주 431번 확진자는 시장 국반집과 관련된 419번 확진자와 접촉자로 확인됐다.
광주 432번~439번 확진자는 성림침례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로 나타났다.
이들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8월27일부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을 확대 시행하고 있음에도 지역감염자가 크게 줄지 않고 있다"며 "방역중점관리지역과 시설을 지정, 인력과 예산 등 방역역량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북구를 방역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최근 말바우시장을 방문한 광주시민과 증상이 있는 북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시 누적 확진자 439명 중 해외유입(47명)과 타시도(4명) 확진자를 제외하면 지역감염자는 38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북구 주민이 212명으로 확진자의 54.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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