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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학부모 위한 ‘법률&상식교육’ 진행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기자 송고시간 2020-09-08 10:16

오는 23일 천종호 부장판사, 10월 31일 정준희 교수 등 6차례 운영
전북도교육청./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학부모를 위한 법률 상식 교육을 마련한다.
8일 도교육청은 ‘법률&상식 학부모교육, 아는 게 힘이다’를 9월부터 11월까지 6차례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천종호(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가 ‘아이의 인생이 곧 미래다’를 주제로 강의를 갖는다.

천 판사는 지난 2010년부터 8년간 소년 재판을 맡아 1만 2000여명의 소년범들을 재판했다. 소년재판을 맡으며 범죄를 저지른 소년범들을 법정에서 엄하게 꾸짖거나 비행청소년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끌어안아 ‘호통판사’, ‘소년범 대부’로 불리면서 소년범에 대한 인식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천 판사는 오는 23일 오전 10시와 오후 7시 두 차례 도교육청 8층 회의실에서 전북지역 학부모들과 만난다.

수년간의 소년범 재판을 하면서 느낀 위기의 대한민국, 애착손상과 아버지, 청소년비행, 그리고 청소년회복센터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강의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 및 교직원은 8일 오전 9시부터 전북학부모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 접속해 교육신청을 하면 된다.

이와 함께 ▲10월 7일 백규선 ㈜아르테마니아 대표의 ‘오페라 속 인문학’ ▲10월 31일 정준희 교수의 ‘서열과 차별’ ▲11월 11일 임옥희 교수의 ‘성·사랑, 그리고 혐오’ ▲11월 23일 이택광 교수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바꾼 삶’ ▲12월 2일 김누리 교수의 ‘경쟁교육은 야만이다’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도교육청 학부모교육 전문가는 “학부모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만족도를 높이고, 다양한 분야의 학부모교육을 통해 바람직한 부모·자녀 관계 형성에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유병철 기자]
ybc9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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