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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군이 '2019년 슬레이트 처리사업' 추진성과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사진은 고령군청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경북 고령군은 '2019년 슬레이트 처리사업' 추진성과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8일 고령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슬레이트 처리 목표대비 철거(개량) 실적 및 집행률, 추가지방비 확보 여부 등을 사업추진 전반을 대상으로 평가한 것으로, 고령군을 포함한 3개 시, 도가 선정됐다.
고령군은 지난 2011년부터 슬레이트 주택을 대상으로 철거사업을 추진해 슬레이트지붕 주택 총 1736동 중 지금까지 1359동(철거율 78%)을 철거했다.
지난해 5억1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슬레이트 처리 192동, 취약계층 지붕개량 4동, 축사 및 창고 13동의 슬레이트를 처리했다.
특히 예산이 부족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축사, 창고 슬레이트 처리비를 군 자체 예산으로 추진해 군민 건강 보호와 쾌적한 생활 환경 제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올해에는 6억7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현재까지 슬레이트 159동, 취약계층 지붕개량 6동을 처리 완료했고, 내년에는 7억1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슬레이트 180동, 취약계층 지붕개량 10동, 축사 및 창고 10동 처리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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