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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계명문학상 수상작' 5편 최종 선정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20-09-08 16:01

계명대가 '제40회 계명문학상' 수상작 5편을 최종 선정했다. 사진은 계명대 성서캠퍼스 정문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계명대학교가 '제40회 계명문학상' 수상작 5편을 최종 선정했다.

8일 계명대에 따르면 수상작은 시 부문 계명대 박주훈 학생의 '송장', 단편소설 부문 서울대 김민정 학생의 '거짓말의 계보', 국문학 부문 계원예술대 김은호 학생의 '설렁탕 전(傳)', 장르문학 부문 경희대 송혜인 학생의 '전당포'와 부산대 박소연 학생의 '녹슨 사냥개' 등 5편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시 부문 상금 500만원, 단편소설 부문 1000만원, 국문학 부문 500만원, 장르문학 부문은 각각 250만원의 상금이 시상된다.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생략하기로 하고, 수상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상장과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계명대는 지난 3월2일부터 5월29일까지 전국 대학교(2년제 대학 포함) 재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시 부문, 단편소설 부문, 국문학 부문, 장르문학 부문 등 4개 부문에 작품 공모를 접수했으며, 총 935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올해로 40회 째를 맞이한 계명문학상은 지난해 대회에서 총 시상금 2500만원으로 올려 전국 대학 주최 문학상 가운데 최대 규모의 대회다.

계명문학상 운영위원회 김용일 위원장(학생부총장, 철학과 교수)은 "계명문학상이 1980년에 시작돼 어느덧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했다"며 "공정성과 작품 선정의 엄정성을 더해 보다 위상 높은 대학 문학상으로 거듭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문학상은 지난해 계명대 창립 120주년을 맞아 기존의 계명문화상을 격상시켜 '계명문학상'으로 명칭을 바꾸고, 공모 부문도 기존 2개 부문(시 부문, 단편소설 부문)에 국문학 부문과 장르문학 부문을 추가해 총 4개 부문으로 늘렸으며, 시상규모도 대폭 확대해 대학 문단을 대표하는 문학상으로 거듭났다.

계명문학상(계명문화상)을 통해 김중혁, 박완호, 위기철, 이인화(류철균), 전아리, 정일근, 이미애, 황현진 등 우수한 문인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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