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영천시 관내 한 농가에서 영천시 공무원들이 복구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제9호 태풍 '마이삭'에 이어 내습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8일부터 계속적인 복구지원에 나섰다.
이번 대민지원은 우선 화북면, 자양면, 남부동 등의 피해농가 복구 지원을 위해 영천시 직원 100여명과 군 장병 20여명이 투입된 가운데 태풍으로 파손된 창고 시설물 철거 및 낙과 운반, 벼.과수나무 세우기 등 피해 복구 활동에 총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최기문 시장은 "계속되는 태풍으로 인해 농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피해 지역에 대한 철저한 현장 조사를 통해 최선의 복구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쏟으며, 관내 시설물 등에 신속한 응급복구를 실시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 4일 발생한 태풍 '마이삭'의 피해복구를 위해 시 공무원으로 편성된 긴급지원반을 현장에 투입한데 이어 8일부터는 지원이 필요한 농가에 순차적으로 복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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