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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시가 생후 6개월에서 9세 미만 소아 중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8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경산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경북 경산시가 어린이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9일 경산시에 따르면 시는 생후 6개월에서 9세 미만 소아 중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8일부터 인플루엔자(4가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접종기간은 인플루엔자 백신을 처음 접종하는 2회 접종대상 어린이는 8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이전에 접종력이 있는 1회 접종대상 어린이는 오는 22일부터 12월31일까지, 임신부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62세 이상 어르신은 오는 10월13일부터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을 통해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주민등록상 경산시에 거주하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기존 1~3급)은 오는 10월20일부터, 60~61세인 경산시민은 10월27일부터 관내 지정(위탁)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에 대비해 질병관리본부는 무료접종대상자를 지난해 생후 6개월~12세까지를 18세까지(2002년 1월1일~2020년 8월31일 출생자)로 상향 조정하고, 65세부터를 62세(1958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로 하향 조정해 접종 대상자를 확대했다.
특히 경산시는 경산 주민의 경우 60~61세(1959년 1월1일~1960년 12월31일 출생자)까지 무료접종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코로나19 비상근무체계 유지를 위해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는 접종이 불가하며, 관내 지정.위탁 의료기관 121개소에서 실시한다.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기관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을 착용하고 유선으로 사전 문의 후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 접종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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